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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은 문화계, 왕비는 여성계 … 스웨덴 왕실 외교
2012. 05. 31
한국을 국빈방문한 칼 구스타프 16세(66)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69) 왕비가 30일 각각 별도의 오찬에 참석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국빈방문은 1959년 양국수교 이후 처음이다. 구스타프 국왕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실비아 왕비는 김윤옥 여사와 따로 환담하며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구스타프 국왕은 이세웅 한서문화협회 회장(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사장)이 주최한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낮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에는 정원식 전 국무총리,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오명 KAIST 이사장,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오지철·유진룡 전 문광부 차관,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최태지 국립발레단장, 박인자 발레협회장, 박철 한국외대 총장,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등 문화, 예술, 교육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세웅 회장은 스웨덴과 한국의 영원한 우의를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제작한 다이아몬드 형상의 기념패를 구스타프 국왕에게 전달했다.

실비아 왕비는 이화여대에서 오찬을 겸해 한국 여성 리더와의 만남을 가졌다. 행사는 이화여대 내 단층 기와집인 아령당에서 열렸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평소 노인 복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실비아 왕비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치매에 대한 이해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오찬이 끝날 무렵 실비아 왕비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요청해 학생들과 즉석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얀색 머리장식과 우아한 원피스 차림의 실비아 왕비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전공 등을 묻기도 했다.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에서 통역 업무를 하다 당시 스웨덴 황태자였던 칼 구스타프를 만난 실비아 왕비는 세계어린이재단을 설립하는 등 자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앞서 정상회담에서는 구스타프 국왕의 조부인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전 국왕과 고흥길 특임장관 조부의 인연이 화제에 올랐다. 고고학자이기도 한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전 국왕은 1926년 왕세자 시절 신혼여행 차 아시아를 여행하던 중 한국을 방문했다. 경주에서 신라 고분 발굴을 참관했고 출토된 금관을 손수 채집하기까지 했다. 이 고분은 서봉총으로 불린다. 금관에 세 마리의 봉황 모양의 장식이 있어 스웨덴(瑞典·서전)의 ‘서’와 봉황의 ‘봉’ 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당시 구스타프 아돌프 6세의 통역이 고 장관의 조부인 고영일씨였다. 그 인연으로 고 장관은 이날 국왕 부처를 위한 청와대 만찬에 초대됐다. 고 장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부가 당시 가족들에게 ‘국왕 부부에게 호박잎에 새우젓을 넣어 밥을 싸서 드렸는데 매우 맛있게 드시더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고정애·이가혁 기자

홈페이지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5/31/7961099.html?cloc=olink |article|default

중앙일보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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