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대통령이 하야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인가?
2005. 09. 07 마광피
한나라당 중진들의 ’노무현 대통령 하야론’이 릴레이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이 포문을 연 뒤 나흘 만에 3선의 이상배 의원이 가세하더니, 지난 3일엔 재야 출신 3선인 이재오 의원이 하야론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당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정치를 잘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이 좋은 문화적 환경에 살 수 있도록 그 깊이를 마련하는 것이 당신께서 하실 일”이라며 “그 모든 것이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으시다면 현란한 말로 국민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가는 유지될 것이고, 지금의 혼란을 극복하고 틀림없이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편지에서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것은 내각제 개헌이고, 이를 통해 임기를 걸고 새로운 판을 짜는 정치적 거사를 치루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 시기에 선택할 가장 급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이런 대통령 하야론이 자칫 지난해 3월의 대통령 탄핵마냥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날이 갈수록 정말 가관입니다.
정확히 1년6개월 전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었고 구사일생으로 구제되어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한데 대통령이 연정을 위해선 "하야"할 용의도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나 국민들은 "하야"라는 단어만 보는 모양입니다. 물론 연정이 정말 작금의 상황에서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는 떠나 대통령이 하야를 결심했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공공연하게 내려오라 마라 논하고 있는 현재의 정국이 안타깝다 못해 우스울 지경입니다.
핵폭풍의 연가라는 책에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통일을 성공시키고 통일 이후에도 북한의 행정수반을 맡으며 세계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물론 소설은 소설일 뿐이겠으나,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면
"너 내려올 수 있다고? 그럼 내려와" 이럴 것이 아니라 "왜 내려올 생각까지 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여옥 “노 대통령은 명패던지던 시절 그리워하는 철종 임금” 노벨 평화상...누가 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