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경찰 188년만에 첫 여성수장 맞는다 2017. 03. 27 3년전 퇴직… 현직 후배들 제쳐 지난해 테리사 메이 여성 총리를 뽑은 영국이 188년 만의 첫 여성 런던 경찰청 수장을 배출했다. 특히 3년 전 은퇴한 여성 경찰이 쟁쟁한 현직 후배들을 물리치고 최고위직에 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22일 크레시다 딕 씨(56·사진)가 버나드 호건하우 런던경찰청장 후임으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2012년 런던경찰청 부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딕 씨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31년간 경찰로 일했다. 딕 씨가 전직인 데다 여성이 청장에 임명된 전례가 없어 이번 발탁은 ‘깜짝 인사’로 평가된다. 그는 엄격한 심리 검사와 2번에 걸친 압박 면접을 통과했다. 호건하우 청장의 측근인 마크 롤리 치안감을 비롯한 현직 경찰 고위 간부 3명을 제쳤다. 딕 씨가 어려움을 뚫고 첫 여성 청장이 된 것은 새로운 유형의 테러와 범죄에 대응해 경찰 조직을 개혁할 적임자로 꼽혔기 때문이다. 경찰청장 선발에 참여한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의 한 측근은 “딕이 후보자들 가운데 경찰 변화 필요성을 가장 잘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영국 경찰의 최고위직 세 자리가 모두 여성으로 채워졌다. 현재 국가범죄수사국(NCA)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 수장이 모두 여성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NO 파일 제목 등록일자 조회 1551 ‘일·가정 양립위원회’출범  2011/04/21 41222 1550 여성 임원 아직도 0.7%에 불과’  2011/04/21 40160 1549 여심(女心) 읽기엔 역부족  2011/04/21 39394 1548 한국 남성 집안일 하루 1시간 꼴찌  2011/04/14 48960 1547 ‘女당당’ 211명… 삼성, 여성부장 시대 활짝  2011/04/12 41254 1546 “선출직 30% 여성할당에 온 힘”  2011/04/11 41009 1545 “여성운동 새 길을 뚫다”  2011/04/11 40472 1544 ‘딸들의 반란’으로 이뤄낸 양성평등 가족관계 판결  2011/04/11 39791 1543 30말40초 여심이 승부처 분당을 선거 관전 포인트  2011/04/11 38919 1542 유연근무제로 여성고용 확대를  2011/04/06 39218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