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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리나라 여성 인구가 50%…통계 집계 이후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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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6.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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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재 국내 여성 인구는 2508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으로 집계됐다. 여성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0%를 차지한 것은 지난 1970년 통계청이 국가 인구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27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올해 현재 국내 총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0.4% 증가한 5022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여성 인구는 50.0%로 2508만 7000명을 차지했다.
정확한 여성 인구 비율 49.955%지만 통계청은 인구 통계 비율을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고 있어 50.0%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성 인구 비율은 지난 1980년 남성 50.5%, 여성 49.5%에서 꾸준히 높아져 2010년 49.9%에 달했으며 3년 만인 올해 50.0%에 도달했다.
자연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03~107명으로 보통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태어난다. 통계청은 남아선호 사상의 붕괴와 고령화, 여성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긴 점 등으로 인해 여성 인구 비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9%로 73.3%인 남성보다 23.4% 낮게 나타났다. 5인 이상 사업체의 여성 월평균 임금은 195만 8000원으로 남성의 68% 수준이었다.
2013.06.27
조선일보
홈페이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7/201306270186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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