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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도 `유리천장` 존재하나
2015. 11. 19
사진 - 마리 퀴리, 엘리너 오스트롬, 셀마 라게를뢰프, 알렉시예비치(왼쪽부터)                                  

노벨상에도 ‘유리천장’ 존재하나114년간 여성 수상자 5% 그쳐 2010년·2012년엔 한 명도 없어

114년 노벨상 역사상 여성 수상자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노벨상에도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세기 들어 나아지기는 했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프린스턴대 화학 박사 카르멘 드랄은 지난 1일 포브스 기고문을 통해 “박사 후 과정부터 노벨상 도전자가 되기까지 주요 단계마다 여성 과학자들이 새나가는 누수현상, 즉 파이프라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노벨상 홈페이지를 보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올해 경제학상을 제외하고 1901년부터 2015년까지 869명의 개인과 23개의 기관이 노벨상을 받았다. 이 중 여성 수상자는 48명(5%)뿐이며, 최근 10년간 여성 수상자의 비율도 전체 수상자의 10%대에 그쳤다. 2009년에는 노벨상 수상자 13명 중 여성이 5명 선정되면서 역대 최다 여성 수상자가 나왔지만 2010년과 2012년에는 한 명도 없었다.

노벨물리학상은 114년의 역사 동안 단 2명의 여성 수상자를 배출했다. 1903년 폴란드 태생의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가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공로로, 60년 뒤 마리아 메이어(미국)가 원자핵이론 형성에 기여한 공로로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69년 신설된 노벨경제학상은 올해 여성 수상자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2009년 엘리너 오스트롬(미국)이 유일하다. 노벨화학상도 여성은 4명뿐이다. 1911년에는 퀴리가, 1935년에는 퀴리의 딸인 이렌 졸리오퀴리(프랑스)가 받았다.

그나마 생리의학상, 문학상, 평화상에서는 여성 수상자가 다른 분야에 비해 많이 배출됐다. 생리의학상은 1947년 거티 테레사 코리(미국)를 시작으로 올해 중국의 투유유가 수상하면서 11명의 여성 수상자가 나왔다. 문학상은 1909년 <닐스의 이상한 여행>을 쓴 스웨덴의 국민작가 셀마 라게를뢰프가 첫 수상했고, 올해 우크라이나의 저널리스트 스베클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선정되면서 14명의 여성 수상자를 냈다. 평화상은 1905년 베르타 폰 주트너(오스트리아)가 처음 수상한 이후 지난해 말라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에 이르기까지 16명의 여성 수상자가 배출됐다.

2015.10.12
경향신문
이윤정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rtid=201510112145025&code=9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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