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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실비아 왕비, 이화여대 방문
2012. 06. 21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서울 서대문구 교내 아령당에서 스웨덴 실비아 왕비와 한국 여성리더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선욱 총장을 비롯한 교내 인사들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신필균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신혜수 유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이혜경 서울복지재단 이사장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신경림·남윤인순 19대 국회의원 등 각계를 대표하는 여성리더 9인이 함께 했다.

실비아 왕비는 김선욱 총장과 함께 이화역사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화역사관은 창립 당시 최초의 한옥 교사를 복원한 전통 한옥 건물로 126년간의 이화 역사를 통해 한국 여성 교육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실비아 왕비는 "방한 전 스톡홀름에서 기자들을 만났는데 그 중 한국 기자가 이화여대 출신이었다. 매우 똑똑하고 현명한 리더로 이미 오기 전에 이화여대가 우수한 대학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는 여성 정책과 노인복지, 학생 교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의료 복지 문제로 말문을 연 실비아 왕비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는데 그 경험으로 치매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료진 뿐 아니라 치매 환자 가족들 모두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스웨덴은 체계적인 노인 복지 교육과 제도를 위해 실비아 재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여성학에 대한 양국 공동 학술대회 개최, ODA와 연계한 젠더 정책 진행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화여대 김선욱 총장은 "실비아 왕비의 이화여대 방문은 각 분야 여성 1호를 배출한 이화와 한국의 여성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각계 여성 리더들이 함께 만난 뜻 깊은 자리"라며 "창립 126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으로 향후 한국 여성들의 삶을 향상하고 성평등이 나아지도록 대학 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스웨덴 국왕 부부가 최초로 국빈 방한하며 실비아 왕비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을 여성 인재의 요람인 이화여대에서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성사됐다.

뮌헨 통역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6개 국어에 능통한 실비아 왕비는 뮌헨올림픽에서 당시 스웨덴 황태자였던 칼구스타프를 만나 1976년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는 어린이 복지를 위해 세계어린이재단(World Childhood Foundation)설립을 도모하고, 치매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진료를 위해 실비아의집재단(Silvia Home Foundation)을 설립하는 등 지체부자유 어린이들과 치매환자, 노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에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에는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을 비롯해 메리 매킬래스 아일랜드 대통령(2005년), 실비아 카트라이트 뉴질랜드 총독(2006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2009년),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2009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010년), 올해 3월 방문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까지 세계 여성 리더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스웨덴은 세계 최초로 부모휴가제와 성평등 보너스제도를 도입해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양육기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국가로 이날 오찬에서는 스웨덴의 여성 정책에 대한 의견과 우리 나라 환경에 적합한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총장은 "실비아 왕비가 한국 여성정책을 이끌어가는 각계 여성 리더들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향후 한국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평등이 자리잡도록 대학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환 기자

홈페이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528081

뉴시스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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