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경기도, 유엔공공행정상 나란히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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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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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분야에서 ‘가출 위기 십대 여성 자립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커리어코칭 서비스’로
유엔공공행정상(UNPSA)에 올해 신설된 ‘공공행정의 성인지 정책 장려’ 분야에 서울시와 경기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여행(女幸) 프로젝트의 일환인 ‘가출 위기 십대 여성 자립 지원 프로그램’(늘푸른여성지원센터, 팀장 윤혜린)으로, 경기도는 ‘온라인 커리어코칭 서비스’(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 조정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울시는 세계 첫 4년 연속 수상으로, 경기도는 최초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 ‘가출 위기 십대 여성 자립 지원 프로그램’은 성매매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십대 여성을 조기에 발견,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자립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은 그동안 연간 1만여 명 이상의 가출 여성이 상담 서비스를 받고, 늘푸른자립학교를 통해 96% 이상의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의 ‘온라인 커리어코칭 서비스’는 경력단절 여성의 전문직 취업과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돼 세계 최초로 ‘고용 가능성 지수’를 개발하고 IT와 e러닝, 취업 코칭을 접목한 과학적 시스템의 우수성이 인정됐다. 서비스 오픈 1년여 만에 3000여 명의 여성 구직자들이 취업 코칭 서비스를 받았고, 이들 중 65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가시적 성과도 일궈냈다. 올해부터는 여성가족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엔공공행정상은 공직자 또는 공적 행위자에 의한 제도적 기여를 공인하기 위해 2000년 7월 유엔총회 결의 및 경제이사회 결정으로 제정된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10회 수상으로 최다 수상 국가로 기록된다. 조달청의 나라장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와 희망플러스 통장 등이 수상했다.
1133호 [정치] (2011-05-06)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 muse@womennews.co.kr )
홈페이지 http://www.womennews.co.kr/news/49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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