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새 희망을 여는 2008년이 되길 바라며
2008. 01. 14
새로운 희망의 계절 2008년이 밝았습니다. 습관처럼 맞는 새해지만 올해는 유독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기대와 흥분이 가득합니다. 아마도 2008년이 우리 여성들에게 도전과 기회가 함께 하는 총선거가 있는 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가오는 4월 9일에는 제18대 총선이 있습니다. 우리 여성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전체 의원 수의 13.4%와 2006년 지방선거 13.6%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전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여성의 의석 점유율이 5.9%, 5.2% 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과히 기적적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여성의원 비율이 17.5%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한국의 여성 정치인의 수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4·9 선거에서는 보다 많은 여성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회로 진출하여 여성의 의석수를 늘리고 여성의 권익을 찾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미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각 정당의 여성에 대한 소극적인 공천 태도와 여성정치엘리트 양성에 대한 나태함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그러한 환경 속에서 여성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기를 주저했기 때문이지 결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성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그만큼 여성의 권리는 신장되고 정치문화 또한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여성계에서는 현재보다 더욱 체계적인 방법으로 여성후보자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일에 더욱 더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리신장은 여성 스스로의 자각과 노력에 의해서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회가 여성을 위해 배려해 줄 것을 기다리기 보다는 여성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번 기회를 도약대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직접 정치에 뛰어들 여건이 안되는 분들께서는 아낌없이 힘을 모아 이번 선거가 여성이 승리하는 선거로 귀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이사장 김 정 숙
[이달의 책] 국가 페미니즘의 정치학 [이달의 책]사랑받는 대통령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