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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 세계총회 서울서 개막
2012. 11. 05
제 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Women, ICW) 총회가 9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여성발전이 인류의 발전(Progress for Women, Progress for All)’을 주제로 일주일간 개최된 지난 행사에는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 회원국 대표단과 각국  여성지도자 및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산하 64개 회원단체 총 1,000명이 참석했다.

코지마 솅크 (Cosima Schenk)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본 연구소 이사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와 이명박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축사에 이어 미첼 바첼레트 (Michelle Bachelet) UN Women 총재의 영상메시지 상영이 진행되었다. 김정숙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1세기는 소프트파워 시대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이 의사결정권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여성 국회의원이나 내각 구성원, 기업 임원 비율이 20%에 못 미치고 동일 직종 내의 임금비율이나 경제활동 참가율도 낮아 여성이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의 권익을 정치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여성인권운동가 거트루드 몽겔라 (Gertrude Mongella)전 제 4차 UN 세계여성회의 (World Conference on Women)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제 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베이징 선언’을 준비할 때 여성들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33% 확보에 도달해야 된다는 합의를 한 바 있는 그는 여성들의 힘을 거듭 강조하면서, “경제적 권한을 갖지 못한 여성들은 정치적 권한도 부여 받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개발도상국, 중간국, 선진국 여성들의 협력네트워크와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개막식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강경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ffice of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UNHCHR) 부판무관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격려사에서 “‘여성 발전이 모두의 발전’이란 ICW 총회 주제처럼 앞으로의 역사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간다”며 여성들이 질병과 빈곤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3일차(19일)에 진행된 세계여성포럼(International Women’s Forum)에서는 강경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본 연구소 자문위원)이 ‘유엔 밀레니엄 개발목표와 여성’을 주제로 첫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뒤이어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의 로레나 아길라르 로벨로 (Lorena Aguilar Revelo)상임고문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양성평등의 가치’를 주제로 각국의 양성평등 현황을 제시하고 양성평등과 종(種)의 다양성간의 연계가 유엔 밀레니엄 개발목표 달성의 근간임을 역설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정치, 기술, 사회복지, 인권, 개발 등 5개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세계총회 폐막식에서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추진해 나갈 행동강령과 다짐들을 결의문 형식으로 채택한 ‘여성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Seoul Declaration)’이 공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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