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여성가족위원회가 주최가 제19대 국회 여성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
"여성 정치 참여 확대 위해 초당적 협력을"
국회 여성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김상희)는 19대 국회에서 ‘성평등과 여성인권에 관한 입법과제’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여성 의원들의 공감대와 의지를 모으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4월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정당을 초월해 여성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제를 논의한 첫 번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선 여성들의 평등한 정치·경제적 참여 방안과 일·가정 양립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여성 의원들이 여성의 정치 참여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여성 의원들은 후속 논의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성 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여성인권 개선, 여성의 경제·정치 참여 확대 등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켰다”며 “현재 전체 의원의 15%에 불과한 여성 의원 수를 늘리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희 여성가족위원장은 “여성 의제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 또 여야 의원들이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