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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여성의 삶②] 강력범죄 피해 5년새 4.5배 급증
2017. 07. 10
지난해 한국 사회의 여성의 절반이 사회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강력범죄를 당하는 여성의 수가 2010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 26일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응답한 여성의 50.9%는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10.6%에 그쳤다.

여성들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범죄발생(37.3%)을 꼽았으며 이는 앞선 2014년 조사 때보다 12.9%p 증가한 수치다.

여성들의 불안함이 나타내 주듯이 실제로 한국의 여성들이 각종 강력범죄에 노출되는 건수가 지속적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대검찰청의 `범죄분석`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살인, 강도, 방화, 성폭력 등 강력 범죄의 피해를 본 여성의 수는 2000년 6245명에서 2015년 2만7940명으로 약 4.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피해자는 2520명에서 3491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성폭력 범죄가 94.1%로 가장 많았으며 강도(2.4%), 방화(2.1%)가 뒤를 이었다.  

이번 통계를 통해 여성의 경제, 사회적 지위가 지속해서 개선·향상되고 있지만 안전문제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대해 도시 조성과 건축 등에서 여성의 안전문제를 고려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치안 문제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경찰 등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1997년 이후 `양성평등주간`마다 여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제작해 배포해왔으며 올해는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제작 작업을 진행했다.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의 원문자료는 국가통계포털(KOSIS,  http://kosis.kr ) 온라인간행물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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