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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63년 사상 첫 여성 임원
2013. 07. 17
▲ 이태경 기자


[부총재보에 서영경 임명]

그녀가 가면 길이 된다 - 팀장·부장도 여성 최초, 부총재보에 허재성도 발탁


한국은행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서영경(51·사진) 금융시장부장이다. 한은은 15일 공석 중이던 부총재보에 서영경 금융시장부장과 허재성 인재개발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은에서는 이성남 전 금통위원이 2004~2008년 여성 처음으로 금통위원을 지낸 바 있으나, 부총재보 이상 집행 임원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한은 역사상 처음이다.

서 신임 부총재보는 앞으로 조사국과 경제통계국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 부총재보는 "한은에 입행한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조사·연구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업무가 생소하지는 않다"며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앞으로 조사·연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부총재보는 그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외환 부문 거시건전성 정책 체계 구축, 자본 이동 안정화 방안 모색,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단 개발 등의 분야에서 조사·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1988년 한은에 입행한 서 부총재보는 2010년 한은 사상 첫 여성 팀장(국제연구팀)이 된 데 이어 작년에 첫 여성 부장(금융시장부)으로 발탁되는 등 한은에서 `여성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은에 입행했으며, 미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07.16
조선일보
방현철 기자
홈페이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5/20130715030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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