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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정치인 비율 ‘역대 최고’… 한국 113위
2014. 04. 03
IPU·UN Women `2014 세계 여성정치인 지도` 발표 ... 세계 189개국 평균 21.8%
`임시 특별 조치로 쿼터제 도입` 제안... `20년 뒤, 양성평등 가능하다` 전망


2014년 세계 여성 의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21.8%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국은 15.7%로 세계 189개국 가운데 공동 91위에 그쳤다.

11일(현지시간)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 여성부(UN Women)가 의회가 있는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4 여성 정치인 지도`(Women in Politics Map 2014)에 따르면 1월 기준 세계 각국 의회에서 여성의원이 차지한 의석 비율은 평균 21.8%였다. 이는 전년도보다 1.5%, ‘세계 여성정치인 지도’를 첫 발간한 2000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15.7%로 아일랜드와 함께 91위이며, 공동순위를 별도로 계산하면 실제 순위는 113위다. 아랍에미리트(UAE·17.5%)나 리비아(16.5%)보다 낮고 북한(15.6%), 가봉(15.0%)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23.4%로 61위, 미국은 18.3%로 85위, 일본은 8.1%로 127위였다.

여성 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르완다( 63.8%)로 하원 80명 가운데 51명이 여성이다. 안도라(50.0%)와 쿠바(48.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의 여성의원 비율이 25.2%로 가장 높았고 유럽(24.6%), 아프리카(18.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여성 장관 비율 부문에서도 세계 평균 17.2%에 못 미치는 11.8%였다. IPU 집계방식으로는 67위, 실제 순위로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와 공동 119위다.

여성 장관 비율 순위에서는 니카라과(57.1%)가 가장 높았고 스웨덴(56.5%), 핀란드(50.0%)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22.9%), 아프리카(20.4%), 유럽(18.2%) 순으로 여성 장관이 많았다.

여성 의원이 아예 한 명도 없는 나라는 미크로네시아와 팔라우·카타르·바누아투였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레바논·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는 여성 장관이 없었다.

국제의회연맹 앤더슨 존슨 사무총장은 “10년 전에는 지금의 아이들이 성 평등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연 1.5% 성장이 유지된다면 20년 후면 양성 평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유엔 여성부대표 존 헨드라는 “숫자는 우리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지는 나타내는 지표다. 조금씩 늘고 있지만 교육이나 건강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며 “모든 선거는 유권자, 후보자로서 여성의 참여를 넓히는 기회다. 의회의 여성수를 늘리기 위해 임시 특별조치로 쿼터제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3.12
여성신문
신유리 기자  albatroskk@womennews.co.kr
홈페이지  http://www.womennews.co.kr/news/68125 #.UzziOsmwe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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