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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여성임원이 많은 이유? 개인과 회사가 함께 뛰었다.
2012. 11. 05
"구글이나 삼성전자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조직은 또 어떻게 잘 일하도록 도와주는지…."

전문가들은 여성 일자리를 복지 차원에서 해결하기보다 여성 인적 자원을 활용하려는 `경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개별 조직에서 여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여성 스스로의 노력이 합쳐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해당 조직이 적극성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공감한다. 여성이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으며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오랫동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장기적으로 일하는 여성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은 "여성은 네트워킹이 약하고 업무 외 모임이 적다 보니 승진할 때 준비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승진을 앞둔 여성 중 상위급으로 승진했을 때 어떤 지식과 스킬이 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관리자가 되고 나서야 `준비가 덜 됐구나` 하면서 허둥대는 여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 여성 과장 B씨는 "혼자 열심히 일하면 과장은 될 수 있지만 차장급 이상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없으면 소화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출산ㆍ육아 휴직을 신청한 여성이 핵심 업무나 승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인사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대기업에서 차장으로 일하는 워킹맘 A씨는 "과장부터 커리어를 관리하려면 3개월 이상 쉴 수 없다"며 "육아 휴직 후 인사에서 불이익이 없어야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육아 휴직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기돼온 지적이지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인 여성 채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빼놓을 수 없다.

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는 "회사에 여성 인재가 없다는 것은 곧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여성을 적절히 활용한 기업이나 국가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성 스스로 분발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조직 생활에 대해 불평하기에 앞서 `맷집`을 키우고 자기 나름대로 적응하려는 노하우를 기르라고 조언했다.

황춘자 서울메트로 이사는 "여성들은 입사 후 거친 사회생활에서 쉽게 좌절하고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자주 보인다"며 "조직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진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과 교수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프리미엄을 요구하기보다 치열하게 경쟁에 임하고 자기만의 리더십 노하우를 길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조업체 여성 팀장 C씨는 "워킹맘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이를 핑계로 회사를 하나둘씩 그만두게 되면 남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래서 여직원은 안 된다`는 인식이 공론화된다"고 말했다.

한 공공기관 여성 임원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사 안팎의 네트워크가 튼튼하지 않다"며 "여성들끼리 네트워크를 맺는 등 여성도 자신의 `사회적 자본`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공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 B씨의 사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고졸 기능직으로 입사한 그는 회사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호봉이 쌓이다 보니 연봉이 1억원 가까이 된다. 그러나 새로운 업무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해 컴퓨터 작업도 못한다. 후배들에게 함부로 일을 시키지 못하고 눈치만 보는 존재가 됐다. 이 때문에 동료들은 B씨를 매우 불편해한다.

한 증권사 여성 차장은 "여직원들도 문제가 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너무 힘들다 보니 아이를 낳고 나면 회사에서 대충 시간만 떼우려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지적했다.

한 벤처기업 여성 임원은 "한 팀에서 젊은 여성들이 한꺼번에 출산휴가를 가는 바람에 업무가 마비되는 경우도 많다"며 "본인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조직을 생각할 줄 아는 여성들의 철저한 프로의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719625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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