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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선진국만큼 신장일본 위안부 문제 사과해야
2012. 09. 24
한국 여권 선진국만큼 신장일본 위안부 문제 사과해야
-코지마 솅크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여성이 나온 점은 한국의 여권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세계여성단체협의회 33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코지마 솅크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18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 지위가 선진국 부럽지 않을 정도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1982년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ㆍ회장 김정숙)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후원해 지난 17일부터 서울 롯데호텔 및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여성의 발전이 모두의 발전`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솅크 회장은 "서양은 100년에 걸쳐 산업화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여성은 철저히 배제된 반면 한국은 20년 만에 산업화가 이뤄져 여성이 그 일부로 참여했다"며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장 속도"라고 말했다.

솅크 회장은 특히 여성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유력한 차기 지도자라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위대한 성취"라며 "전 세계 여성인권 운동가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솅크 회장은 또 과거 일본군 위안부 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과거 1, 2차 세계대전에서는 군인들이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여성을 강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며 "세월이 흐르면서 독일이나 터키는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를 범죄라고 인식도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위안부가 인권을 중대하게 침범한 행위임을 깨닫고 한국에 적절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솅크 회장은 "여성이 사회의 근간인 교육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을 돌보는 것이 곧 사회를 돌보는 것"이라며 "탄탄한 복지체제를 갖추기 위해 여성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므로 정부는 정책을 통해 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솅크 회장은 세계적으로 양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협조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여성은 재정적, 직업적 독자성을 갖고 남성의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반면 남성들은 가사를 분담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것이 솅크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여성이 남성보다 낫다는 것이 아니라 남성만큼 여성도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남성의 도움 없이 더 이상 양성평등에 진전이 있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문화권의 불평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국가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일부로 간주돼 몸과 마음이 모두 속박된다. 간음한 여성을 돌팔매로 죽이는 관습, 남자를 쳐다봤다는 이유만으로 교수형을 당한 사우디아라비아 15세 소녀 등의 사례를 설명하며 솅크 회장은 "좀 과장하자면 이슬람 근본주의 체제보다 군사독재 체제가 여성 인권은 더 보호해준다고 평가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601295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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