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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일과 가정 양립하는 환경 돼야"
2012. 09. 24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7일 "미래에는 더 많은 여성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세계총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역사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만들 공존의 역사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100여년전 우리 여성에게는 참정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국가에서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고 수많은 여성 CEO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 전 세계 무대에 진출해 있는 여성은 19.3%에 불과하고 대부분 여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힘들어하고 있다"며 "세계는 아직 평등한 교육과 근로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가 질병이나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여성 줄고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갖고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세상으로 만드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 중요하다. 왜 여성은 성공한 일과 가정을 동시에 갖기 어려워야만 하겠는가"며 "이 문제는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모두의 문제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여성을 위한 길이자 사회를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 후보는 `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출마`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홍사덕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지만, 함구한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오제일 기자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719669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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