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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시아 스탠다드’를 만들자
2011. 05. 31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 제주포럼 막올라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목표로 올해부터 연례화되는 제6회 제주포럼(조직위원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 27일 제주시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29일까지 열리는 제주포럼의 올해 주제는 ‘새로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20여 개국 해외 인사 250여 명을 포함해 1200여 명이 참가하며, 6개 전체회의와 52개 동시회의 등 총 6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제별로는 평화 안보 세션 14개, 경제 경영 세션 26개, 환경 세션 9개, 경영디자인 세션 6개, 문화 여성 교육 브랜드 세션 9개다.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했다.

‘뉴 아시아 스탠다드’를 만들자
세계 중심축 아시아로 이동...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 필요해

유엔의 보호책임, DMZ의 평화적 활용, 기후변화 등 15개 회의 동시다발로 열려
제주포럼 첫째 날인 27일엔 아태 지역에서의 지진 및 쓰나미 위험, 세계 자연유산과 지질환경 보존 등 15개 회의가 동시에 열렸다.

이중 ‘유엔과 보호책임’에서는 보리스 콘도흐 아시아평화안보센터 소장 등이 국가 중심의 전통적인 안보개념 대신 개인의 안녕과 복지가 안보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보호책임’론을 제기했고, 서울글로벌콤팩트연구센터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를 중심으로 열린 ‘유엔 글로벌콤팩트와 5W 프로젝트를 통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의 기여’에선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물 고갈 위기를 우리 삶에서 축적해온 지혜를 통해 해결하자는 맥락에서 국내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5W'는 세계(World), 기후(Weather), 물(Water), 지혜(Wisdom), 복지(Welfare)의 다섯 개의 ’W'로 시작하는 단어를 선정함으로써 각각의 개념의 긴밀한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세션에서 김전 서울의대 교수는 동료 의사와 간호사, 약사, 의대생과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십여 년간 이주 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 봉사를 한 경험을 들어 나눔의 실천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대되는 실례를 제시했다. 그는 무료진료 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 대표로 활동하며 매달 1천 명씩 13만 명에 대한 무료 진료를 수행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라파엘인터내셔널’이란 NGO를 만들어 몽골에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진료를 넘어 만성병 관리, 구강위생 개선사업, 의료진 연수사업 등 몽골의 실질적인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DMZ협의회가 주관한 ‘DMZ의 평화 생태적 이용 보존을 위한 국제협력’ 세션에서 손기웅 협의회 사무처장이 DMZ에 유엔환경기구를 유치해 통일 이후에도 세계 평화 유지와 번영, 환경보호의 상징적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제안으로 관심을 모았다. 구체적으론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에 위치, 접근성이 떨어지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일부 기능을 유치하자는 안이 나오기도 했다. 함광복 한국DMZ연구소 소장은 지뢰의 무서운 번식력과 파괴성을 언급하며 기존의 지뢰제거 방식을 재고해볼 것을 적극 주장했다. 로봇 동원이나 바이오 지뢰 탐지기술 등의 자연 파괴 부작용을 막고 지뢰를 제거한 바로 그 자리에 ‘평화의 나무’를 심자는 것. 이를 통해 전 세계로 이어진 지뢰벨트에 ‘꽃으로 태어나라’(Re-born Flower)'라는 지구촌 운동을 벌이자고 역설했다.  

한편 쟝이청 세계화상협회 총회장, 샹빙 장강상학원 총장 등 경제학 석학들과 아시아 대표 기업인들이 참여한 ‘뉴 아시아 스탠다드’에선 경제 부흥으로 세계의 중심축이 점점 아시아로 이동해가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입장에서 세계 질서를 새롭게 정의하고 논의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다드’의 기존 개념을 재정의 하자는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을 역임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은 경제발전과 민주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한국의 성공 요인으로 '교육 투자'와 '스피드 경영'을 꼽으며 IT 기술의 보편화로 세계 최고의 '빠른 국가'로 변신한 것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한국이 해야할 일은 "후발국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전수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한국은 물론 상대 국가, 그리고 인류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3 win(win-win-win)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제주= 이은경/ 여성신문 편집위원
1137호 [특집/기획] (2011-05-27)
홈페이지 http://www.womennews.co.kr/news/4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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