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는 지난 9월 26일(월) 경희대학교 청운관 301호에서 “청년여성 맞춤형 정치참여 프로젝트: 준비된 여대생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여성, 남성과 함께 정치하다’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서울특별시 여성발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여성과 남성이 함께 정치참여에 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여성정치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은 김은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송경재 경희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먼저 김은경 연구위원은 국제의회연맹의 189개 국가의 여성의원 비율에 비추어 여성할당제가 여성정치대표성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도 균형 잡힌 대표성 확보를 위하여 지역구 여성30% 공천 의무화 등 적극적인 여성할당제의 도입이 시급함을 언급하였다.
이어 송경재 교수는 최근 칠레, EU, 캐나다에서 논의가 활발한 남녀동수에 대하여 “남녀동수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정치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여 성평등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 라며 이에 대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만큼 남성과 여성이 함께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평등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