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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방선거 정치아카데미 나의 M.V.P! 수료식 및 최종 평가회
2009. 08. 20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가 서울시 여성발전기금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10주 과정의 여성정치교육「2010 지방선거 여성정치아카데미 나의 M.V.P! (Mission, Vision, Passion)」가 지난 7월 30일 수료식 및 최종 평가회를 갖고 상반기 교육을 마무리하였다.

본 교육은 2010년 실시되는 제5차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입후보할 8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하는 가운데, 지방자치에 대한 이론적 이해 과정과 참가자 개개인의 정치적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 과정을 병행하였으며, 교육기간은 지난 5월 21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2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7월 30일 수료식에는 전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총 60여명의 수료생이 수료증을 발급받았고, 이후 열린 최종 평가회에서는 김형준 명지대학교 교수의 '2010년 지방선거와 여성의 정치참여'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주제발표에서 김형준 교수는“공천과 관련해 두 가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공천과정의 투명공개와 지역구 30% 여성할당을 하지 않는 정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공천후보 명단을 거부하는 일종의 페널티 방식을 제안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영원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있는 정치 발전을 위해 지금 단계에서 20년 정도 한시적으로 설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엄밀한 공천을 위해 일종의 공천배심원제를 강력히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공천의 부조리가 해결돼 새로운 공천 시스템을 갖춘 후엔 그 어느 때보다 여성 후보들의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즉, 현장 인터뷰에서 공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다름 아니라 누구보다 지역 현실을 잘 알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있는 후보여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통해 올바른 정치 철학을 갖춰나가길 주문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민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역구 공천 여성할당제에 강제조항을 두자는 김형준 교수의 의견에 찬성하면서도 공천이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이뤄져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정당이 조기에 여성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을 받은 여성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겪는 재정적 어려움을 정당이 지원해야 함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또한 김민정 교수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성단체들이 범 여성네트워크를 조직해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여성단체들의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엄태석 서원대 교수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정당·지역·이념을 뛰어 넘는 세력화를 추구해야 하며, 제대로 된 여성정치교육기관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부분적 제도 개선과 함께 전반적 프레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지적하며, 남녀동반선출제 도입 또는 기초의회 전체를 비례대표제로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내년 선거를 앞두고서는 선출직 여성 30% 할당제 권고 조항을 현실화시키는 쪽으로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하며, 이러한 활동에 대한 정당과 여성단체의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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