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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책]진정한 리더는 떠난 후에 아름답다
2008. 11. 17
우리들의 인생에 '은퇴'는 없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배우는 퇴임 이후의 삶

실패한 대통령인가, 성공한 리더인가? 제39대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에 대한 평가는 한 마디로 '아이러니'다. 재임 당시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지탄을 받았고, 연임에도 실패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는 미국 제39대 대통령으로서, 1924년 땅콩농부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잠수함에서 대위로 근무했으며, 서른 살에 고향에 정착해 아내 로잘린과 농기구 판매회사를 열었다. 1062년 민주당 소속 조지아 주 상원의원, 1970년 조지아 주지사를 거쳐 1976년 52세의 나이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재임 중 캠프 데이비드 협정,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소련과의 SALT Ⅱ 협정 등의 업적을 남겼으나 오일쇼크, 이란 인질사태 해결 실패 등으로 지지도가 추락해 1980년 공화당 레이건 후보에 밀리면서 재선에 실패하였다. 재임 중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평가됐던 그는 현재 ‘가장 존경받는 전임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떠난 후에 아름답다』는 이처럼 엇갈리는 평가를 받는 지미 카터의 퇴임 후 활동을 재조명함으로써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이야기한다. 재임 당시보다 퇴임 후의 활동으로 더욱 유명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설립한 카터재단과 25년간 펼친 활약상을 진솔한 문체로 담아낸다.

1882년 그가 설립한 카터재단은 전 세계 인권과 환경 문제는 물론 다양한 국제분쟁에 개입하였으며, 지미 카터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을 통해 세계 70여개국에서 활동을 벌이며, 모범적인 전직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의 원칙과 소신을 만날 수 있다.
[이 달의 책]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변화 김정숙 이사장 단국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