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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 첫 여성 하원의장 취임사
2007. 01. 08
낸시 펠로시 미 첫 여성 하원의장 취임사
"여성들이 200년간 기다려온 순간"



 미국 역사상 최초의 '마담 스피커(여성 하원의장)'가 탄생한 것은 지난 4일이었다. 이 날 제 110대 미의회의 하원 개회식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의원이 예상대로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하원의장은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미국 내 권력서열 3위로써, 펠로시 의장은 현재까지 미국 역사상 최고위직에 오른 여성이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펠로시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금 이 순간은 의회와 이 나라 여성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이고 우리가 200년 이상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딸들과 손녀딸들을 위해서 오늘 우리는 '대리석 쳔장을 부쉈다"고 말했다. 여기서 대리석 천장이라는 것은 성차별로 인한 여성의 승진한계를 의미하는 '유리천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한 말로, 펠로시 의장은 "내가 하원의장에 선출됨으로써 우리는 미국의 희망과 평등이념에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이제 우리의 딸들과 손녀딸들에게 남은 한계는 하늘 뿐"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녀는 존 베이너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로부터 하원의장을 상징하는 의사봉을 넘겨받으면서 "당파심이 아니라 파트너십으로 이 의사봉을 받는다"면서 "미국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여러분(공화당 의원)과 함꼐 일하기를 고대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이날 이라크 주둔 문제에 대해 "2006년 선거는 의회의 통제권 뿐만 아니라 미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변화 요구였다"고 말하며 "미국인들들은 무엇보다도 이라크에서 새로운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 미국의 이라크 정책변화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나아가 미국인들은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비전, 새로운 미국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야 하며, 그것이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드는 가치라고 말하였다. 자유와 기회, 정의가 지난 200년 이상동안 미국을 지탱해 왔고, 앞으로는 발견과 창조, 개혁, 국가안보, 경제적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21세기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 보다 자세한 자료는 다음의 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ouse.gov/pelosi/press/releases/Jan07/FloorSpeech.html
[국제리뷰]아시아 여성노동의 현주소(한국여성개발원) [회원기고]미래사회 여성파워, 개개인파워가 부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