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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가짜다!
2004. 01. 08
전성철 이라는 분 홈피에 가서 우연찮게 글을 보게 되었는데..
이런 제목의 이런 글이 있어서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것 같아 함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도 100%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읽어봐도 괜찮을 듯 싶어 올려봅니다..
길지만 읽어 보세요... *


- 전성철 변호사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문-


저는 4년 전 이 자리에서 민주당 입당을 선언하였습니다.

지역으로 갈라지고 성별로, 나이로 갈기갈기 찢겨진 나라를 통합하고자 하는 붉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었습니다. 막 떠오르는 TV 경제 해설가로서, 국제 변호사로서 정치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골수 경상도 출신의 정치 신인이 당시 옷 로비 사건 등으로 인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던 민주당에 입당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입당한 후 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불모지라 일컬어지던 강남(갑)에서 출마를 하였습니다. 찢어진 나라를 뭉치고자 하는 저의 붉은 마음은 제가 가장 힘든 곳에 몸을 던질 때 비로소 미력하나마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저는 오늘 다시 민주당에 입당하고 이번 4월 총선에서 또 다시 강남(갑)에서 출마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4년 전 들었던 그 횃불이 다시 높이 들려져야 한다는 강렬한 소명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나라는 4년 전에 비해 더욱더 갈기갈기 찢겨져 있습니다.


저는 지난 총선이 지난 후 통합을 외치는 또 한 사람의 정치인에게 소망을 걸었습니다. 그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 승승장구하기에 저는 제가 횃불을 계속 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이 나의 횃불까지 받아 더 높이 들어 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통합을 내걸고 대통령이 된 그 사람은 나라를 뭉치기는커녕 더 갈기갈기 찢어져 놓아 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가짜’였습니다. 우리 국민은 속았습니다.

그가 ‘가짜’라는 증거는 또 있습니다. 그는 '개혁‘을 내 걸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태는 개혁을 포기한 것입니다. 개혁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힘입니다. 왜냐 하면 개혁은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민주당을 분당시킴으로써 개혁 세력을 두동강이 내어 버렸습니다. 총선에서 개혁 세력이 승리할 가능성도 반으로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그가 진실로 개혁을 원했다면 이런 짓을 도저히 할 수가 없었을 것임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노 대통령은 ‘역사에 의해 죄인으로 규정’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대선을 통해 1000년 만에 처음으로 진정으로 지역감정을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소위 ‘호남당’이라 일컬어지는 곳에서 영남 대통령이 나왔으니 시간만 지나면 우리 정치에서 지역성은 영원히 사라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절호의 구도를 깨고 노 대통령은 소위 열린우리당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만듦으로서 또 다시 호남 사람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고 그를 통해 ‘신지역주의’를 창출했습니다.

지역감정은 상처받은 사람이 없어질 때 비로소 없어지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신지역주의의를 창출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수많은 호남 사람들이 그를 통해 상처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저는 그 사람이 시궁창에 던져버린 그 횃불을 되찾아 다시 높이 들고자 합니다. 누군가가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수많은 친구, 친척, 동지들이 저의 강남(갑) 출마를 염려하고 만류를 했습니다. 당선되기가 훨씬 쉬운 지역구를 제의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횃불을 들기 위해서는 또 다시 민주당이 가장 고전하는 지역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결정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이 엄청난 위기의 핵심은 ‘방향성의 위기‘입니다. ’우왕좌왕‘ 이 지난해의 4자성어였습니다. 이 위기에 대한 해법은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찾아야 합니다. ‘떡(파이)을 가장 잘 키운다고 세계적으로 인정된 제도’인‘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우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민주당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실천함으로써 IMF를 극복하였습니다. 민주당 정부가 이룬 금융 개혁과 재벌 개혁은 한국의 경제를 전 세계로부터 칭송받게 만든 기반이었고 기초였습니다.

민주당만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실천할 수 있는 경륜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정당인가 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당’인 한나라당과 ‘잘못된 변화를 시도하는 당’인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어떻게 글로벌 스탠다드의 실천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IMF를 극복한 민주당은 또한 ‘경제 정당’입니다. 민주당만이 경제를 알고 풀 줄 아는 정당입니다. 한나라당은 IMF를 가져온 정당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이 이룬 경제의 과실들을 불과 1년이 안된 상태에서 거의 다 까먹어 버렸습니다.


민주당은 우리 국민 대부분이 원하는 ‘중도 개혁’의 길을 가는 정당입니다. 민주당이 잘 되어야 우리 국민의 진정한 선택이 살아 있게 됩니다. 민주당이 사그라지면 우리 국민은 ‘편향된 좌와 편향된 우’의 두 가지 선택 밖에 가지지 못한 비참한 국민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민주당에서 조순형 대표를 모시고 글로벌 스탠다드가 당의 정체성과 비전이 되도록 저의 혼신의 힘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정당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이번 민주당으로 강남 갑 출마 결정은 참으로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영혼을 훑는 고뇌’를 거쳤습니다. 그러한 고뇌 끝에 저는 제가 가는 이 길이 옳은 길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영원히 이 횃불을 높이 들 것입니다.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이 횃불을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이 횃불은 모든 잘못된 차별에 저항하는 횃불입니다. 고향에 의한 차별, 나이에 의한 차별, 성별에 의한 차별 등 우리의 삶 속에 너무나 깊숙이 스며있는 이 모든 차별에 대한 저항입니다. 이러한 차별을 없애는 것, 그것이 바로 가장 중요한 글로벌 스탠다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의 이 횃불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횃불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난 번 총선에서 민주당으로 강남 (갑)에 출마했을 때 어떤 사람은 제가 ‘여당의 단물에 눈이 어두웠다.’ ‘장관자리 보장받았다’는 등의 음해를 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저에게는 이번에도 선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선택의 기준은 지난번도 이번에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의 꿈은 하나된 민족, 하나된 나라입니다. 더 이상 그 누구도 고향 때문에, 나이 때문에, 성별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나라, 그로 인해 상처받지 않는 나라, 그것이 저의 꿈 입니다.


저는 이 꿈을 위해 저의 이 횃불을 들고 저의 이 작은 몸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성 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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