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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2004. 10. 28 멍물낙지
  박근혜님에게
 교육에 대한 근혜님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평준화할 문제와 평준화가 어려운 부분을 구별하시라는 말 입니다. 국민들에게 기득권들의 교육현실만을 두둔하는 것같은 인상을 주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 글을 씁니다. 현재의 평준화정책에서 찬성할 부분과 개선할 부분, 발전시킬 부분을 나누어 제기하십시오.
 학교가 성립하려면 학생, 선생, 학교시설이 있어야 겠지요.
 이 가운데 가장 평준화가 손쉬운 것은 학교시설입니다. 각 학교가 처한 입지환경이 다르더라도 학교내에 과학실험, 인터넷교육장, 문예발표, 체육시설등 여러방면의 설비가 골고루 갖추어지는 것이 시설평준화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느 학교를 가던지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동등해집니다. 초기의 평준화는 이점을 고려한 것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변질되고 있읍니다.
 둘째는 학교선생님입니다. 참교육에 열의가진 교장선생님과 유능한 선생님들이 유능한 인재를 기를 수 있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교장선생님이나 선생님들의 질을 평준화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선생님들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작금의 사정으로는 선생님의 능력을 일시에 높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해야할 일은 교재문제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수능시험이나 대학시험에  나오는 괴상한?문제들은 학원에 가도록 부추기고 있습니다. 학교교재를 시대에 맞는 내용을 엄선해서 수록해서 시험문제가 교과서 내용에서 출제되도록 해야합니다. 교과내용에 빠진 것이 발견되면 이는 인터넷교육으로 가능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이 교재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르치도록 합니다. 선생님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교육방송이나 인터넷을 이용해서 선생님들에게 예상문제을 해설과 더불어 풀게 한다면 선생님들도 공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내용을 학생들도 볼 수 있으니까요. 지금 입시에서 선생님들도 모르는 문제가 출제되고 이런 문제를 학원에서만 배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공교육이 무너지고 평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학교시설이 균등하고 배우는 교재가 바라는 바의 내용을 충실히 포함하고 시험문제를 교재내용과 방송교육 내용에서 출제한다면 선생님들의 질도 향상되고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도 평준화될 것입니다.
 셋째가 학생입니다. 한날 태어난 손가락도 크기가 다른데 학생을 평준화 한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학부형들은 자기 자식이 능력이 낮다고 인정하기 보다는 환경(학교의 시설, 선생들의 질적문제) 때문이라고 여깁니다. 앞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자기 자식의 능력을 인정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특기 교육이 살아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도시학교나 농촌학교를 망라해서 상위, 중위, 하위학생의 수준차가 적어질 것입니다.
  학교시설의 평준화, 현대교육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망라한 교재의 획기적인 개발, 선생님들의 학습능력의 향상을 기반으로 영재는 육성되고 공교육을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놓아둔채 학교를 등급화하는 것같은 주장을 계속하면 경제력이 교육을 지배하고 한나라당은 이들을 옹호하는 것 같은 오해를 받을 수 있읍니다. 좀더 심사숙고 하시고 이를 한번 정리해 보십시오, 어려운 일이라도 쉬운 것부터 처리해야지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의드릴것이 있어요. 안녕하세요.